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P(e-poster)-172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후피질위축의 최초 증상으로 나타난 동측반맹 1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충영, 정재호
본문 : 목적 : 동측반맹을 최초 증상으로 나타낸 후피질위축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 57세 여자환자가 1년간 지속된 시각 불편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안과적 질환을 비롯한 기타 전신질환, 외상력, 약물복용력이 없었으며 기본 안과 검진에서 특이소견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좌측 시야의 인지 장애와 작업시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험프리 시야검사상 하측 시야에 두드러지는 좌측 동측반맹이 확인되었으며 대면시야검사상 좌측 시야에서 두가지 이상의 물체를 동시에 인지하는 능력이 감소되어 있었다. 신경심리검사에서 좌측 시야의 동시실인증과 시공간 작업능력의 감소가 확인되었다. 이후 시행한 뇌자기공명영상에서 우측 측두엽, 두정엽, 후두엽의 비대칭적 위축 및 양전자방출단층 촬영에서 동일한 피질 영역의 대사 감소소견이 확인되었다. 14개월 후 반복된 시야 및 신경심리검사에서 뚜렷한 좌측 동측반맹과 기억력장애, 계산불능증, 실인증과 같은 인지능력 문제가 확인되었다. 결론 : 후피질위축 환자는 시각 이상을 흔히 동반하고 이로 인해 최초로 안과 진료가 의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에서 신경병성질환을 의심하고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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