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베바시주맙 치료의 장기 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으로 진단 후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를 시행 받은 43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시행하였다. 진단 시의 시력을 최종 추적관찰 시의 시력과 비교하였으며, 초기 치료 후 재발한 환자들의 비율과 재발 시기를 확인하였다. 추가적으로 최종 시력과 연관된 인자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 환자의 평균 연령은 39.3 ± 12.9 세였으며, 평균 구면렌즈대응치는 -11.9 ± 4.4 디옵터로 측정되었다. 환자들은 진단 후 평균 42.1 ± 17.0개월 추적관찰 하였는데, 17안 (39.5%)에서 초기 치료 후 재발이 관찰되었으며, 첫 재발까지의 기간은 마지막 주사 후 평균 20.8 ± 15.2개월이었다. 평균 logarithm of minimal angle of resolution 시력은 진단 시 0.40 ± 0.25, 최종 추적관찰 시 0.26 ± 0.31로 측정되었으며, 최종 추적관찰 시 시력은 진단 시에 비해 유의하게 호전된 값이었다 (P=0.005). 환자의 나이 (P<0.001), 구면렌즈대응치 (P=0.003), 및 진단 당시의 시력 (P<0.001)은 최종 시력과 연관된 인자로 나타났다.
결론 : 베바시주맙 치료는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의 장기 치료에 유용한 방법으로 나타났다. 초기 치료 후 비교적 늦은 시기에 재발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지속적인 장기 경과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