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홍채 후고정 렌즈 삽입술의 수술 결과를 분석하여, 술법의 효용성과 안정성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6년 1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홍채 후고정 렌즈 삽입술을 시행받은 21명, 21안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수술 전과 수술 후 6개월 시점의 시력 및 각막 내피세포 개수를 분석하였고, 수술 전 목표한 굴절 오차와 실제 수술 후 측정된 굴절 오차를 비교하였다.
결과 : 평균 나이는 61.4 ± 11.1 세였고, 평균 경과 관찰 기간은 수술 후 9.3 ± 5.2 개월로 최소 2개월에서 최대 21개월 범위였다. 인공수정체 탈구환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2명의 외상성 백내장 환자와 1명의 수정체 아탈구 및 2명의 무수정체안 환자로 구성되었다. 수술 전 후 각막 내피세포 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Paired t-test, P=0.524) 수술 후 측정된 굴절 오차 또한 수술 전 계획한 인공수정체의 목표 도수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382) 총 6례 에서 한쪽 홍채 고정 부위가 미끄러지는 인공수정체 탈구가 확인되었으나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고 이후 추가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홍채 후고정 렌즈 삽입술 시행 후 굴절 오차는 수술 전 목표 도수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인공수정체 탈구, 외상성 백내장, 수정체 아탈구 및 무수정체안 환자에서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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