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4월 5일(금)~7(일)
발표번호: V-001
발표장소: 벡스코 전시장 1홀 내
섬유주절제술 시 공막편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 방수의 과다 유출로 인한 저안압의 치료 1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상범, 조순영
본문 : 74세 여자환자가 좌안의 시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우안은 녹내장으로 인해 실명상태였으며 좌안은 나안시력 0.16 교정시력 0.2 측정되었다. 좌안 만성 폐쇄각 녹내장 및 노년성 백내장이 관찰되었다. 초진 안압은 우안 36mmHg 좌안 18 mmHg 측정되었으며 양안 코솝 점안액 하루 2회, 잘라탄 점안액 자기 전 1회 점안 중이었다. 좌안 백내장 수술과 섬유주절제술 동시 수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1일째 아침 좌안 시력은 안전 수지 50cm 안압은 13mmHg 측정되었다. 심한 핵백내장으로 인하여 초음파 사용이 과다하여 발생한 각막 부종으로 판단하고 비가목스 점안액 하루 4회, 프레드포르테 점안액 하루 4회, 아트로핀 점안액 하루 2회 점안하였다. 수술 후 1일째 오후에 좌안 전방이 얕아지면서 좌안 안압 3 mm Hg 측정되었다. 좌안의 저안압으로 판단하고 수술실에서 좌안에 비스코트와 유니알 점탄물질을 전방에 주입하고 좌안 결막을 열어서 공막편을 확인하였다. 공막편 가운데 부분에 0.5mm의 누공이 발견되었으며 이 부분으로 과다한 방수 유출이 일어나 10-0 nylon round needle로 봉합하였다. 공막편 내측과 외측에 추가로 10-0 nylon으로 봉합하였다. 재수술 후 1일째 좌안 시력은 0.32 좌안 안압은 30mmHg 측정되었다. 좌안 윤부에 leaking 소견 관찰되어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착용시킨 후 비가목스 점안액 하루 4회 처방하였다. 재수술 후 3일째 좌안 시력은 0.16 좌안 안압은 6mmHg 측정되었으며 전방이 얕아졌다. 좌안 전방내 점탄물질 주입술 시행하였으나 유지되지 않아 수술실에서 결막을 다시 열고 공막편을 살펴보았다. 공막편에 0.5mm의 누공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10-0 nylon round needle로 봉합하였다. 우안 결막을 절제하고 테논낭을 얻어 4x4mm 크기로 재단하였다. 좌안 공막편 상부에 테논낭을 얹고 10-0 nylon과 8-0 vicryl을 이용하여 봉합하였다. 그 위에 4x6mm 크기의 테논낭을 얹고 8-0 vicryl로 봉합하였다. 상처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출혈을 유발하였다. 수술 후 1일 째 시력은 0.06 측정되었으며 안압은 17mmHg 측정되었다. 전방은 4 중심각막두께로 깊게 유지되었다. 섬유주절제술 시 공막편 손상으로 인한 저안압시 압박안대, 공막편 재봉합과 더불어 자가 테논낭 이식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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