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UV F-003
Impact of Antibiotic Resistance and Early Vitrectomy on the Prognosis of Infectious Endophthalmitis
Department of Ophthalmology,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1)
Eun Young Choi(1), Sung Soo Kim(1), Hyoung Jun Koh(1), Sung Chul Lee(1), Min Kim(1)
목적 : 감염성 안내염은 심할 경우 집중적인 치료에도 시력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감염성 안내염의 예후 인자에 대한 연구 보고가 꽤 많았지만, 원인균의 항생제 내성도나 조기 유리체 절제술이 시력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다양한 의견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감염성 안내염의 대규모 코호트를 바탕으로 이를 조사해 보고자 시행되었다. 방법 : 2007년부터 2016년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하거나 의뢰되어 치료받은 감염성 안내염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안내염을 발생 원인, 병원균과 항생제 내성도, 처음 시행된 치료의 시기와 종류, 시력 결과 등을 파악했다. 안내염 치료는 Endophthalmitis Vitrectomy Study (EVS) 가이드라인에 준하여 시행되었으나 엄격하게 적용되지는 않았다. 항생제 내성도와 조기 유리체 절제술을 포함한 다양한 인자들이 최종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이 시행되었다. 결과 : 총 171안의 감염성 안내염 중 121안은 안구내 수술 후 (70.8%), 37안은 내인성으로 (21.6%), 9안은 외상 후에 (5.3%) 발생했다. Staphylococcus aureus(9.4 %)와 Klebsiella pneumoniae(7.0 %)가 주요 원인균으로 동정되었다. 세균성 병원균 중 72.6 %에서 항생제 내성이 확인되었고, 다약제에 내성을 보일수록 시력 예후가 불량했다 (P = .027). 24 시간 이내에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받은 경우가 안구내 항생제 주사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유리체 절제술을 나중에 시행한 경우보다 최종 시력이 우수했다 (P = .003). 결론 : 최근 10년간 단일 삼차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감염성 안내염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 원인균의 항생제 내성도와 24시간 이내 시행한 조기 유리체 절제술이 중요한 예후인자임을 확인했다. 동정된 원인균에서 다약제에 대한 내성이 확인된 경우, 즉각적인 유리체 절제술이 더 나은 시력 결과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이며, 이를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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