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UV F-004
Occurrence of uveitis in rheumatic disease patients on tumor necrosis factor (TNF) inhibitors
Department of Ophthalmology,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1)
Eun Young Choi(1), Minwoo Lee(1), Christopher Seungkyu Lee(1)
목적 : 종양괴사인자 (tumor necrosis factor, TNF) 억제제는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의 염증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포도막염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있어왔다. 포도막염의 발생을 예방한다는 보고도 있었고 반대로 일부 약제는 포도막 발생과 연관 있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었지만, 소규모 증례연구나 그것을 바탕으로 통계 분석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 환자군에서 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사용과 포도막염의 연관성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법 : 2005년 11월부터 2018년 7월 사이에 신촌과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류마티스 질환으로 TNF 억제제 (Etanercept, Adalimumab, Infliximab, Golimumab) 치료를 받으면서 안과 진료를 봤던 환자 349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기본 인구학적 정보를 수집하고 TNF 억제제 치료력, 포도막염의 발생 여부 및 양상을 파악했다. Chi-square 분석을 이용해 각 질환군별 및 각 약제별로 포도막염 발생 비율을 비교했다. 결과 : 강직성 척추염 166례, 류마티스 관절염 96례,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 14례, 베체트병 27례가 TNF 억제제 치료를 받았다. 포도막염이 새로 발생한 경우는 Etanercept가 14례 (16.1%)로 가장 많았고, Adalimumab 9례 (14.2%), Infliximab 25례 (17.1%), Golimumab 5례 (9.4%) 있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77.3%)가 대부분이었고, 전방 포도막염이 후방 포도막염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약제별 포도막염 발생률의 차이는 류마티스 관절염군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04). TNF 억제제에 대한 노출기간은 평균 30.6개월이었고 (4~93개월) 치료약제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포도막염이 발생한 시기에 TNF 억제제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우수했다. 결론 : TNF 억제제 치료 중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포도막염의 새로운 발생이 가장 많았고, TNF 억제제 별로 포도막염 발생률은 비슷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Etanercept에서 포도막염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Etanercept 사용이 포도막염 발생과 연관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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