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섬유주절제술 후 발생한 눈꺼풀 처짐 빈도 및 연관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2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본원 안과를 방문하여 단일 술자에 의해 섬유주 절제술을 받은 환자 94명 94안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술 전, 술 후 6개월째의 Marginal reflex distance-1(MRD-1)를 조사하였으며 비수술안에 비해 수술안에서 술후 6개월째 MRD-1이 술전 MRD-1에 비해 2mm 이상 감소한 경우를 양성으로 판정하였다. 술전 양안 MRD-1 3mm 이하인 경우,과거 안검및 안과수술력 있는경우,전신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관련 인자로는 나이, 성별, 수술안, 여과포의 위치(상이측 또는 상비측), 결막절개 위치, mitomycin C 농도, 적신 위치 , 적신시간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 섬유주절제술 6개월 후 눈꺼풀 처짐 발생율은 19.1%(18/94) 였으며 나이, 성별, 수술안, 여과포 부위, 결막편 절개 위치는 술 후 눈꺼풀 처짐 발생율과 통계학적 유의한 연관성 없었다(p=0.587,p=0.614,p=0.551,p=0.931,p=0.335) 눈꺼풀 처짐 발생율은 Mitomycin C 농도를 0.02%를 사용한 군에 비해 0.04%를 사용한 군에서, Mitomycin C의 적신위치에 따라 적도부 후방인 경우에 적도부 전방에 위치한 경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11.6%vs40.0%,p=0.002),(44.4%vs11.1%, p=0.005 ).Mitomycin C 농도와 점적위치에 대해 단일 변량 로지스틱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Mitomycin C 점적위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OR=8, P<0.005)
결론 : 섬유주 절제술시 Mitomycin C 적신위치를 적도부 후방까지 시행하는 것이 눈꺼풀처짐 발생의 위험인자임을 알 수 있었다. 섬유주 절제술시 Mitomycin C 적신위치를 적도부후방까지 시행하지 않는 것이 수술 후 눈꺼풀 처짐의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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