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GL F-034
Long-term Outcomes of Mitomycin-C Trabeculectomy of Phakic Eyes versus Pseudophakic Eyes in Exfoliative Glaucoma
Department of Ophthalmology, Yeungna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Daegu, Republic of Korea
Won Mo Gu, MD, Soon Cheol Cha, MD, PhD
목적 : 녹내장수술이 필요한 거짓비늘녹내장에서 이전에 시행된 백내장수술이 섬유주절제술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거짓비늘녹내장에서 섬유주절제술을 연속적으로 시행 받은 수정체안 51안과 인공수정체안 40안에 대한 수술 성적을 의무 기록을 통해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수술 성공의 기준은 수술 후 안압 < 18 mm Hg이며 안압하강률 ≥ 20%인 경우로 정의하였고, 누적 성공률을 Kaplan-Meier 생존 분석으로 비교하였다. 아울러 수술 실패의 위험 요인을 Cox proportional hazards model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평균 관찰기간은 44.7 ± 28.0 개월이었다. 수술 후 마지막 경과 관찰 시 안압은 수술 전보다 수정체안에서 4.5 mm Hg, 인공수정체안에서 11.1 mm Hg 감소하였다(p=0.005). 안압하강제 사용 없이 수정체안에서 1년 누적 성공률은 78.4%, 5년 누적 성공률은 15.0%였고, 인공수정체안의 1년 누적 성공률은 85.0%, 5년 누적 성공률은 31.5%로 수정체안에서 인공수정체안보다 낮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068). 안압하강제를 사용한 누적 성공률은 양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p=0.553). 섬유주절제술 실패의 위험 요인은 수술 후 초기 저안압(HR=2.81, p=0.016, 완전 성공)과 수술 시 수정체안 상태였다(HR=1.97, p=0.040, 완전 성공). 결론 : 인공수정체안 거짓비늘녹내장에서 섬유주절제술 후 장기 누적 성공률은 수정체안보다 낮지 않았으며 이는 수정체안에서 추후 시행한 백내장수술이 섬유주절제술 성적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백내장이 동반된 거짓비늘녹내장 환자에서 섬유주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백내장수술을 먼저 시행하고 섬유주절제술을 나중에 시행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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