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이전 연구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근시성장곡선을 제작하고 코호트 자료를 통해정확성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근시성장곡선의 예측에서 벗어난 정도에 따라 환자들을 분류하여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1년 이상의 간격으로 조절마비굴절검사(CR)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첫 CR을 시행한 시점에서 구면렌즈대응치(SE)를 기준으로 하여 근시성장곡선에서의 백분위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추적관찰 시점에서의 굴절값을 예측하였으며, 실제 측정된 마지막 SE값과의 오차를 계산하였다. 이 오차를 바탕으로 -1.5 디옵터(D) 이상 근시성 오차를 보이는 군(1군), ±1.5 D 이내 오차를 보이는 군(2군), +1.5 D 이상 원시성 오차를 보이는 군(3군)으로 분류하여 각 군의 특성을 비교하였다.
결과 : 709명, 1418안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평균연령은 6.5 ± 1.7세였으며, 여아가 406명(57.3%)이었고,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3.0 ± 1.5년이었다. 1군은 748안(52.8%), 2군은 668안(47.1%), 3군은 2안(0.1%)이었다. 1군은 2군에 비해 첫 CR의 평균 구면렌즈값(Dsph)과 SE이 더 근시성이었으며, 평균 원주렌즈값(Dcyl)이 낮았으며, 백분위의 평균이 높았다. (P < 0.001)
결론 : 실제 환자의 굴절이상은 근시성장곡선에서 예측한 것보다 더 근시성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근시의 정도가 높을수록, 높은 백분위를 가질수록, 난시의 정도가 낮을수록 근시성장곡선보다 근시 진행경향이 더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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