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SP F-003
Comparison of reading speed between children with intermittent exotropia and normal children
1Department of Ophthalmology, College of Medicine,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heongju, Korea 2Seoul Daabom Eye Center, Cheongju-si, Chungcheongbuk-do, Seowon-gu, Korea (the Republic of).
Ji Soo Kim, Jae Hyung Kim, Sungmin Hyung, Mi Young Choi
목적 : 초등학생에서 읽기속도가 간헐외사시 유무에 따라 차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약시가 없는 7-12세의 간헐외사시 37명과 정상 대조군 37명을 대상으로 최대교정시력, 교대가림검사를 통한 사시각, 티트무스검사를 통한 입체시, 워트4등검사를 이용한 융합력을 측정하였다. 충북대학교 안과학교실에서 개발한 아이패드 읽기속도 앱을 이용하여 1명의 검사자가 묵독과 음독의 읽기속도를 측정하였다. 읽기속도의 단위는 분당 단어 수(Word per minute, WPM)와 분당 음절 수(Letter per minute, LPM)로 나타냈으며, 글자 크기에 따라 큰, 중간, 작은 글자의 세 단계로 분류하여 검사하였다. 각 군 내에서 읽기속도에 영향을 주는 인자가 있는지를 분석하였으며, 두 군 사이의 읽기속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 간헐외사시군의 사시각은 원거리 23.00±7.69 프리즘디옵터(PD), 근거리 25.71±8.76 PD였고, 대조군에서 사시는 없었다. 입체시는 간헐외사시군 90.54±98.57, 정상군 63.24±47.20초각이었고(p=0.13), 융합이 가능한 경우는 간헐외사시군 29명, 정상군 36명이었다(p=0.03). 각 군에서 나이의 증가에 따라 묵독과 음독 속도 모두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빨라졌다(p=0.002, 0.003). 전체 묵독 속도 평균은 WPM, LPM 모두 간헐외사시군에서 대조군보다 더 느린 읽기속도를 보였고(p=0.048, 0.050), 나이를 보정하여도 더 느린 읽기속도를 보였다(p=0.02, 0.03). 글자 크기에 따른 결과에서는 중간 글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1, 0.046). 결론 : 초등학생에서 간헐외사시의 유무에 상관 없이,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묵독 및 음독의 읽기속도는 빨라졌다. 간헐외사시군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묵독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 간헐외사시로 진단받은 초등학생의 경우 수술 전 묵독 속도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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