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 Cheol Yang, M.D(1). Jung Yul Park, M.D(1), Hye Shin Jeon, M.D(1,2), Hee Young Choi, M.D, Ph.D(1,2) |
목적 :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외상환자 중 권역외상센터로 내원하여 안과로 의뢰된 안외상 환자들의 역학적 특성과 임상양상, 그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를 개소한 2015년 10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외상센터로 내원한 외상센터로 내원한 전체 4523명 중 안과로 의뢰된 환자 27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의무기록 조회를 통해 환자의 성별, 연령, 거주지, 수상날짜와 시간, 사고지역, 외상원인, 손상부위, 안과 의뢰시간 및 진료시간, 최종시력, 수술명, 합병증을 확인하였다. 주 진단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였고 Birmingham Eye Trauma Terminology System과 Ocular Trauma Score를 적용하였다.
결과 : 남자가 224명(81.5%)로 많았으며, 평균 연령은 50.5세, 사고지역은 부산이 가장 많았다. 원인은 오토바이 교통사고, 보행자 교통사고 순 이었다. BETTS 분류에 따르면 개방성 안손상 4%, 비개방성 안손상 10.1%, 기타 손상 85.1%였으며, 개방성의 경우 나쁜 시력예후를 보였다(p=0.01). OTS 4, 5점을 받은 환자는 85.7%였고, OTS 1, 2점의 경우 8.9%였으며 이중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안전수지 이하의 시력을 보였다(p=0.000). 진단으로는 안와골절이 81%로 많았고, 주로 다발성외상을 동반하였다. 입원기간이 길수록 최종 시력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r=-0.24, p=0.01).
결론 : 부산경남지역에서 권역외상센터로 의뢰된 안외상 환자들의 역학적인 특징과 원인들을 알 수 있었으며,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부산, 경남지역 뿐 아니라 국내 안외상 환자들의 시력 예후를 예측하고 안외상 환자들의 처치에 참고가 될 수 있다. 전신외상을 동반한 안외상 환자들의 평가 및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자료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안외상 전문의의 확대 및 도입의 필요성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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