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눈물흘림 환자에서 눈물길미세내시경을 사용한 눈물배출계에 대한 진단과 실리콘관 삽입술의 치료효과에 대하여 조사하고 임상적 효용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4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눈물흘림을 주소로 본원 안과를 내원하여 관류검사,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아래눈물띠높이 측정, 눈물주머니조영술을 시행하여 눈물배출계의 막힘으로 진단된 경우에서 눈물길미세내시경(RUIDO fiberscope, Fibertech Co., Tokyo, Japan)을 사용하여 눈물길의 해부학적 소견을 조사하고 이에 따른 치료와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아래눈물띠높이 및 환자 증상을 Munk 점수를 평가하여 수술의 성공 유무를 판단하였다.
결과 : 총 156명 203안의 환자에서 눈물길미세내시경에 따른 소견은 눈물주머니의 점액질 81안(39.9%), 단순 협착 46안(22.7%), 섬유화 31안(15.3%), 누석 19안(9.4%), 육아종 18안(8.9%), 하비도 막성폐쇄 8안(3.9%)순으로 관찰되었고, 수술 성공률은 단순 협착 93.5%(p<0.05), 섬유화 90.3%, 하비도 막성폐쇄 87.5% 육아종 83.3%, 점액 82.7%, 누석 78.9% 순이었으며 전체 수술 성공률은 86.2%였으며, 관류율은 점액질 54.3%, 단순 협착 36.9%, 육아종 38.9%, 누석 31.6%, 섬유화 29.0%, 하비도 막성폐쇄 12.5%로 관찰되었다. 관류군에서의 소견으로는 점액이 가장 많았다(p<0.05).
결론 : 눈물환자에서 눈물길미세내시경으로 조사하였을 때 점액질이 가장 많이 관찰되었으며, 관류군에서도 점액질 소견이 가장 빈번하였으며, 단순협착인 경우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 눈물길미세내시경을 이용한 실리콘관 삽입술은 코눈물관폐쇄 환자에서 눈물길 병변을 실시간 육안으로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일차 치료법으로 선택될 수 있으리라고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