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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근시 교정을 위하여 WaveLight EX500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라식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에서 굴절 난시 (refractive astigmatism, RA)와 각막 난시 (corneal astigmatism, CA)의 차이에 따른 수술 결과를 비교하고자, 1) 난시값 차이가 0.75D 이내인 디옵터 일치군 (Group 1: 56안, 84.8%), CA가 RA에 비해 0.75D보다 큰 디옵터 불일치군 (Group 2: 10안, 15.2%) 및 2) 난시축 차이가 15도 이내인 축 일치군 (Group 3: 48안, 72.7%), 15도를 초과하는 축 불일치군 (Group 4: 18안, 27.3%)으로 각각 분류한 후에 분석을 시행했다.
방법 : 본 연구는 전향적 연구로서 0.25D 이상의 RA를 가진 근시 환자 33명 66안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환자의 한쪽 눈에는 각막지형도 기반 라식, 반대쪽 눈에는 웨이브프런트 최적화 라식이 시행되었는데, 양안 모두 현성굴절검사값을 기준으로 하여 정시를 목표로 수술이 진행되었다. 수술 후 3개월까지의 경과 관찰을 통하여 현성굴절검사로 측정된 구면굴절력 (refractive sphere, RS)와 RA, Alpins method를 이용한 난시 변화 결과 분석 및 시력, 안구와 각막의 고위수차 변화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 술전 CA가 Group 1 1.20±0.55D, Group 2 2.33±0.95D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현성굴절력 및 교정시력은 차이가 없었다. 술후 RS와 RA는 Group 1 0.04±0.61D 및 -0.32±0.29D, Group 2 -0.25±0.56D 및 -0.48±0.38D로 두군간 차이가 없었으나, Alpins 분석시 Magnitude of error (ME)는 Group 1 0.16±0.30, Group 2 0.02±0.18 (p=.017), Correction index (CI)는 Group 1 1.25±0.55, Group 2 1.01±0.21 (p=.005)로 Group 1에서 난시가 유의하게 과교정되었다. 한편, Group 3와 Group 4를 비교했을 때는 ME와 CI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RA가 0.25D 이상인 근시 환자에서 RA와 CA의 차이가 0.75D 이내로 서로 비슷한 경우에는 현성굴절검사값을 기준으로 수술을 시행할 경우에 난시가 과교정되었다. 그러나 CA가 RA에 비해 0.75D보다 큰 경우에는 현성굴절검사값을 기준으로 수술을 시행하더라도 난시가 상대적으로 적절한 양만큼 교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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