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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한국인의 동공 중심과 시축의 위치 관계를 펜타캠®을 이용하여 측정한 각막지형도를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2012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본원에서 펜타캠®을 시행하여 각막지형도를 측정한 환자 1111명, 2222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펜타캠에 표기된 시축을 중심으로 동공 중심의 위치를 XY 좌표값으로 분석하였고, 이 값을 역으로 계산하여 동공을 중심으로 시축의 위치도 분석하였다. 또한 동공 중심과 시축 간의 거리에 따라 3군으로 나누어 비교해보았다.
결과 : 대상의 평균연령은 25.10±7.34세였고, 남자 505명, 여자 606명이었다. 우안(OD)에서는 시축이 동공 중심에 비해 -0.009N±0.129mm, 0.112I±0.119mm 만큼 위치해 있었으며, 좌안(OS)에서는 0.057T±0.127mm, 0.072I±0.114mm 에 위치해 있었다. 동공 중심으로부터 시축의 거리는 0.177±0.095mm 이었다. 시축과 동공 중심 간의 거리를 200μm, 500μm를 기준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200μm 이하인 군(A군)은 1389안(62.5%), 200~500μm인 군(B군)은 825안(37.1%), 500μm 이상인 군(C군)은 8안(0.4%)로 나타났다.
결론 : 펜타캠®을 이용하여 측정한 각막지형도를 통해 분석한 한국인의 동공 중심과 시축의 위치 관계에서 평균적으로 동공 중심은 시축에 비해 상비측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굴절 수술과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에 있어서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동공 중심과 시축의 거리 차이가 많지 않아 굴절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극히 일부 환자에서는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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