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오스몰 농도 및 히알루론산나트륨(HA) 함유량이 다른 인공 눈물의 점안 전과 점안 후 10분간 눈물 오스몰 농도의 변화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7년 6월부터 2018년 2월까지 300mOsms/L이상인 건성안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등장성 오스몰 농도의 0.1%, 0.15%, 0.3%와 저장성 오스몰 농도의 0.18% 히알루론산나트륨(HA)이 함유된 각각의 인공눈물을 20명씩 네 군으로 나누어 점안 전 눈물막파괴시간(TBUT), 각막표면염색점수(NEI score), 점안 시 점안감(VAS score)과 점안 전과 점안 후 1분, 5분 10분째 눈물 오스몰 농도의 변화를 연속해서 측정해 비교하였다.
결과 : 점안감은 네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점안감과 각막염색점수 간 유의한 상관관계도 없었다. 오스몰 농도는 네 군 모두 점안 전에 비해 점안 후 모든 시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등장성 0.15%군을 제외한 세 군은 점안 1분째 가장 낮은 오스몰 농도를 보였다. 저장성 0.18%군은 등장성 0.15%군에 비해 점안 1분, 5분 후 오스몰 농도가 유의하게 낮았고, 등장성의 HA 함유량이 다른 세 군 비교에서 점안 5분 후 0.3%군이 0.15%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점안 5분 후 평균 오스몰 농도인 302mOsms/L 기준으로 두 군으로 나누었을 때 302mOsms/L 이하로 낮아진 군의 TBUT가 유의하게 길며, 각막염색점수도 유의하게 낮았다
결론 : 오스몰 농도가 높은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이 함유된 인공눈물은 점안 후 즉시 오스몰 농도를 낮추며, 저장성 인공눈물이 비슷한 농도의 등장성 인공눈물에 비해 점안 직후 일시적으로 오스몰 농도를 더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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