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근시성 황반분리증 환자에서 유리체절제술 및 내경계막제거술 후 황반원공의 발생률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근시성 황반분리증에 대해 유리체절제술 및 내경계막제거술을 시행받은 51명의 57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후 황반원공의 발생률, 발생하는 시기, 그리고 황반원공이 발생한 군과 발생하지 않은 군의 임상양상의 차이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 수술 후 7안에서 황반원공이 발생하였고 (7/57, 12%) 수술전 OCT 소견에 의하면 6안은 황반부박리가 동반된 경우 (6/46, 13%), 1안은 황반부박리가 동반되지 않은 경우였다 (1/11, 9%). 발생한 시기는 수술후 6일에서 1542일로 다양하였고, 수술 중 사용된 충전물질의 종류는 공기 3안, 가스 2안, 실리콘기름 2안이었다. 분석 결과 수술에 의한 영향, 가스 충전물에 의한 영향, 그리고 근시의 진행이 수술 후 황반원공의 발생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 : 근시성 황반분리증 환자에서 유리체절제술 후 황반원공의 발생은 흔하지 않으며 수술적 요인과 충전물의 종류, 근시의 진행과 같은 인자들이 황반원공의 발생에 관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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