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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진행 정도에 따른 맥락막 혈관구조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치료력이 없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와 정상 대조군 환자의 맥락막혈관지수(Choroidal vascularity index, CVI)의 측정하여 중심오목아래 맥락막 두께(Subfoveal choroidal thickness, SFChT) 및 안구 관련 인자들과의 맥락막혈관지수의 상관관계를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계(Swept-source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SS-OCT)를 이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치료력이 없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성별과 나이, 최대교정시력, 안압, 키와 체중, 고혈압 유무를 조사하였으며 SS-OCT를 이용하여 중심오목아래 맥락막 두께 및 맥락막혈관지수를 측정하였다. 맥락막혈관지수는 총 맥락막영역에 대한 관류영역의 비율로 평가하였으며, 단변량 및 다변량 선형 회귀 분석을 이용하여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에서 진행정도에 따라 맥락막혈관지수와 맥락막 두께를 평가하고, 맥락막혈관구조의 변화와 관련 있는 전신 및 안구 인자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 정상대조군 28명, 33안을 포함하여 총 128명, 225안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연구 집단은 연령이나 성별에있어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naïve 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 PDR)은 43명, 60안, 중증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severe non-PDR, NPDR)은 47명, 67안, 경증 또는 중등도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mild or moderate NPDR)은 39명, 55안이었고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확인되지 않는 당뇨환자들은 6명, 10안이었다. naïve PDR과 severe NPDR군에서 평균 CVI는 각각 0.5124 ± 0.020, 0.5024 ± 0.052이었고, 대조군(0.5238 ± 0.051)보다 낮았다.
결론 :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CVI가 감소하며, 맥락막의 두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진행할 수록 두꺼워진다. 당뇨망막병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또한 건강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은 CVI를 보이며,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에서는 다른 당뇨망막병증 단계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낮은 CVI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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