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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치료력이 없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에서 중심오목아래 맥락막 두께(Subfoveal choroidal thickness, SFChT)에 전신 및 안구 관련 인자들이 미치는 영향을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계(Swept-source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SS-OCT)를 이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후향적인 단면적 관찰 연구로 당뇨병성 망막병증 또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한 치료력이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들은 전혈구검사(Complete blood cell count, CBC), 간 및 신장기능검사, 지질검사,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검사를 포함하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진행하였고 체질량지수, 시력, 안압, 굴절지수와 SS-OCT를 이용한 중심오목아래 맥락막 두께를 측정하였다. 단변량 및 다변량 선형 회귀 분석을 이용하여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에서 맥락막 두께 변화와 관련 있는 전신 및 안구 인자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 정상안 25명, 33안을 포함하여 총 136명, 225안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naïve 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PDR)은 37명, 60안, severe non-PDR(NPDR)은 38명, 67안, mild or moderate NPDR은 31명, 55안이었고 no DR은 5명, 10안이었다. naïve PDR과 severe NPDR군에서 평균 SFChT는 각각 325.7±81.6µm, 304.7±78.2µm이었고, 대조군(256.8±16.1µm)보다 두꺼웠다. 단변량 및 다변량 선형 회귀 분석을 통해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에서 SFChT가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진행 정도와 양의 상관관계를(R=30.018, P<0.001), 혈중 인농도 및 사구체여과율과(eGFR)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각각 R=-29.419, P=0.003, R=0.618, P=0.001).
결론 : 맥락막의 두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진행정도, 신기능을 포함한 여러 인자들에 의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진행은 맥락막의 두께를 증가시키는 반면, 당뇨병에 수반되는 만성질환은 그 두께를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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