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초기 당뇨망막병증에서 황반부 신경절세포/내망상층(mGCIPL) 두께의 진행성 소실과 빛간섭단층혈관조영 (OCTA) 으로 측정한 미세혈관 파라미터 변화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초기당뇨망막병증 또는 당뇨망막병증이 없는 당뇨환자 41명과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이다. 모든 대상은 6, 12, 18, 24개월 째 되는 방문에서 OCT 와 OCTA 검사를 시행하여 mGCIPL 두께와 오목무혈관부위 (FAZ) 면적, 원형지표, 모세혈관 밀도, 관류지표를 측정하였다. 이후 mGCIPL 두께와 OCTA 변수들 사이의 연관성을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결과 : 본 연구에서 mGCIPL 두께의 평균 소실률은 0.45 µm/year 이었다. 3개의 미세혈관변화 변수인 FAZ 면적, 모세혈관 밀도, 관류지표는 24개월 동안 초기값에 비해 유의하게 악화되었다. 24개월동안 mGCIPL 소실과 모세혈관 밀도 변화 사이에는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r=0.817, p<.001). 다중회귀분석에서는 초기 mGCIPL 두께가 얇을수록 (B=0.658, p<0.001), mGCIPL 두께 소실률의 클수록 (B=0.658, p<0.001) 모세혈관밀도의 변화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론 : 초기 당뇨망막병증에서 진행성 구조적 망막신경층퇴화와 중심오목주위 모세혈관밀도의 변화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mGCIPL 의 진행성 소실이 미세혈관계 손상보다 앞서 일어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