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열공성 망막박리 수술 후 1년 간의 오목무혈관부위(Foveal avascular zone) 면적과 혈관밀도 변화 양상을 후향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열공성 망막박리 수술 (유리체절제술 또는 공막돌륭술) 이후 유착된 17안 (17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1년 동안 오목무무혈관부위 면적과 혈관밀도 변화를 관찰하였다.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을 이용하여 3x3mm2, 6x6 mm2, 15x9 mm2 면적의 이미지를 분석하였으며 비교를 위하여 망막박리 진단 시점의 반대안을 대조군으로 설정하였다.
결과 : 총 17안 중 11안은 공막돌륭술을, 6안은 유리체절제술을 시행받았 17안 모두 수술 전 황반박리 상태였다. 수술 후 3개월, 6개월, 12개월 후 대조군과 비교한 오목무혈관부위 면적 차이는 각각 0.11±0.063mm3, 0.1±0.076mm3, 0.09±0.104mm3 으로 증가하였다. 각 시점에서 변화량은 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p<0.05) 회복 기간에 비례하여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망막 혈관밀도 또한 3.16±4.24, 2.17±5.49, 1.20±5.00 으로 대조군과 비교하여 감소하였다. 변화량은 모두 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p<0.05)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혈관밀도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결론 : 열공성 망막박리 수술 후 12개월 동안 오목무혈관부위 면적 변화량은 점진적인 감소 양상을 보였으며,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혈관밀도 변화량은 수술 후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줄어들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향후 열공성 망막박리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의 황반부 혈관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분석을 통해, 이를 환자의 예후 평가 요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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