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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만성장액성망막박리 환자에서 망막하액배액술과 실리콘기름주입의 수술적 치료를 통한 치료효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방법 : 2001년 3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만성장액성망막박리으로 진단받고 망막하액 배액술과 함께 실리콘기름 주입술을 받은 68명 68안 대상으로 수술 전 약물치료 방법과 기간,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전후의 최대교정시력의 비교, 실리콘기름의 주입후와 제거시의 망막 부착여부, 이후 망막박리의 재발,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만성장액성망막박리와 함께 열공성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 등 다른 안과적 질환이 동반된 경우는 연구대상에서 배제하였다.
결과 : 수술 전까지 평균 7.80개월의 기간동안 약물치료가 이루어졌다. 치료전후의 시력은 logMAR 1.72, logMAR 1.91로 유의한 상관관계(p=0.05)를 보였으나 모두 망막이 재유착 되지 않았다. 유리체전절제술과 실리콘기름주입술을 시행하였고 기름을 평균 1년 7.5개월(SD;30.34) 유지하였으며, 60안에서 망막이 부착된 상태를 유지되었고, 49안에서 실리콘기름제거술을 시행하였다. 기름을 제거한 7안에서 망막박리에 발생하여 기름을 재주입하였다. 평균 33개월(SD;46.33)의 경과관찰을 시행하였고, 수술전후의 시력은 logMAR 1.91, logMAR 1.88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p=0.04) 총 68안 중 42안(64.5%)에서 망막의 재유착과 시력호전을 보였다.
결론 : 만성장액성망막박리를 갖는 환자에서 안구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장기간의 여러 약물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망막의 재유착에는 어려움이 있다. 유리체 전절제술과 망막하액배액술이 동반된 실리콘기름주입술은 망막박리에 대하여 구조적인 망막의 부착뿐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시력의 향상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만성장액성망막박리에서 보다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가 망막의 재유착과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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