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가스 폭발로 인한 안면화상을 입은 후 발생한 일광망막병증 환자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가스폭발 사고로 안면을 비롯한 전신에 2~3도의 심재성 화상을 입은 32세 남환이 사고 발생 2달 후 양안 시력 저하 및 각막 혼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 교정 시력은 우안 0.05, 좌안 0.05 이고 리바운드 안압계 로 측정한 안압은 우안 17mmHg, 좌안 16mmHg 였으며 세극등 검사상 실모양 각막염, 표층점모양 각막염 및 안구 건조증 진단 받은 후 외래 경과관찰하게 되었다. 약 2개월간 약물 치료를 한 뒤 각막의 병변은 호전되었으나 눈물막 파괴시간은 양안 모두 약 3초로 안구건조증은 지속되었고 시력호전은 되지 않았다. 안저 검사상 전반적으로 망막이 얇아진 양상을 보였고 빛간섭단층촬영성에서 양안 망막 외층의 광수용체가 붕괴된 것이 관찰되어 화상으로 인한 일광망막병증으로 진단되었다.
결론: 폭발과 같은 단시간의 강한 불꽃에 의한 화상은 외안부 뿐만 아니라 망막에도 손상을 주어 일광망막병증이 발생 할 수 있음을 발견하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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