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149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초기 나이관련황반변성 미진단 환자의 임상 및 인구학적 특성 :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¹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²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안과학교실
¹은석, ²성영제
목적 : 나이관련 황반변성을 그 유병율이 급증하고 있고 이로 인한 가계와 건강보험의 재정부담이 크게 늘고 있어, 초기 나이관련황반변성 미진단 환자의 임상 및 인구학적 특성을 알아보고 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중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조사된 40세 이상의 25534명 대상자 중 의사에게 나이관련황반변성 진단받았는지 여부 설문에 답한 11,35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안저사진에서 초기 나이관련황반변성이 발견된 환자군(867명)과 그렇지 않은 군(10,451명)의 특성을 t검정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주요 병인인 연령 인자의 영향력을 상쇄하기 위해 대상자들을 65세 미만인 군과 65세 이상인 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65세미만 군에서는 초기 황반변성 환자의 미진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은 연령(OR 1.096, p=0.001)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군에서는 낮은 가구균등화소득(OR 0.992, p= 0.015), 낮은 교육수준(OR 0.181, p= 0.032)이 미진단율을 높이는 요소로 확인되었다. 결론 : 본 연구결과 낮은 소득 및 낮은 교육수준을 가진 군에서 나이관련 황반변성이 뒤늦게 진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낮은 소득군에서는 의료비로 인한 가계부담이 중간 소득이상군에 비해 훨씬 크고 이것이 65세 이상 노인빈곤을 악화시키고, 건강보험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낮은 소득, 낮은 교육수준을 가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에서 제공하는 일반검진에 안검진을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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