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369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Amikacin 점안제에 독성을 보인 재발성 Mycobacterium abscessus 각막궤양 1 예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방소라, 허서윤, 이태은, 정진구, 유인천
본문 : 목적: Mycobacterium abscessus 각막궤양 환자 치료 중 amikacin 점안제에 의한 독성 결막궤양을 반복적으로 보인 증례가 있어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73세 여자가 내원 1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우안의 충혈 및 통증으로 헤르페스각막염 의심하에 전원되었다. Levofloxacin 안약과 acyclovir 연고를 사용 중이었고, 10개월전 눈물흘림으로 개인 안과에서 우안에 실리콘관삽입술을 시행 받은 기왕력이 있었다. 세극등현미경검사에서 우안 각막 내측에 2.0 x 1.8 mm 크기의 원형 각막상피결손 및 국소 각막기질 침윤 소견을 보였고 현저한 전방축농은 없으나 각막 후면의 침착물을 보여 그람염색 및 배양검사를 실시하고 moxifloxacin으로 경험적 치료를 시작하였다. 세균배양검사에서 Mycobacterium abscessus가 검출되었고, moxifloxacin을 포함한 quinolone 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여 감수성이 있는 amikacin 2.5% 점안액을 추가하였고 각막상피결손은 호전되는 양상이었다. 치료 2주째에 각막윤부를 따라 하측결막과 내측결막에 윤상의 결막상피결손 및 충혈을 보여 amikacin 점안제에 의한 결막괴사로 생각하고 점안을 중단 후 결막은 호전되었으나 각막병변의 재발을 보였다. 이에 다시 amikacin 점안 및 clarithromycin 경구복용을 시작하였고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감량하여 각막에 경한 혼탁을 남기고 치유되었다. 결론: Quinolone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Mycobacterium abscessus 각막궤양은 amikacin 점안제로 치료해 볼 수 있으나, amikacin 점안에 의한 결막괴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므로 여러 약제의 병합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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