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백내장 수술시 수정체유화술 위치(전방 또는 낭내)에 따른 수술 결과와 합병증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백내장 수술 중 수력분리술 후 수정체가 전방으로 이탈하여 전방에서 수정체유화술을 시행한 전방군 9안과 낭내에서 시행한 대조군(낭내군) 12안으로 나누어 수술 전, 수술 후 1, 4, 12주째 나안시력 및 각막내피세포수, 중심망막두께를 측정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나안시력은 수술 후 두군 모두 호전되었고,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691, 0.971, 0793). 각막내피세포수는 전방군이 낭내군에 비해 수술 후 1, 4주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2253±553 vs. 2586±99, 2194±537 vs 2586±122, p=0.049, 0.015), 두군 모두 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 1, 4주에서 감소하였으나 12주 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중심망막두께는 두군 모두 수술 4주 후 유의하게 증가하였고(전방군 48um, p=0.012; 낭내군 36um, p=0.003) 전방군에서는 12주까지 유의하게 증가해 있었다(13um, p=0.047).
결론 : 전방내 수정체유화술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보다 많은 증례와 장기간의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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