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218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한국에서 소아 시신경염의 임상양상과 예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시기능개발 연구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박성은, 한진우, 황정민, 오세열, 한승한, 박경아, 양희경
목적 : 한국에서 소아 시신경염의 임상 양상과 예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2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증상 발생 후 3주 이내에 내원하여 시신경염을 진단받고 고용량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조사를 시행하였다. 처음 내원 후 1달, 3달, 1년 및 마지막 외래 방문 시 최대교정시력, 색각, 시야, 빛간섭단층촬영으로 측정한 망막신경섬유층(RNFL) 및 망막신경절세포/내망상층(GCL/IPL) 두께, 뇌 자기공명영상검사 (MRI), 혈청 자가항체 유무, 재발 양상 및 최종 시력의 예후 인자를 조사하였다. 결과 : 총92명의 평균연령은 11.1±4.3세,여자가 56명(61%)이었다.33명(36%)에서 양안에발생하였고,26명(28%)에서 상기도감염이 선행되었다.시신경유두부종이 동반된 경우가 53명(58%)이었으며,76명(83%)은 뇌MRI상 시신경조영증강이 관찰되었다.평균29.2개월의 경과관찰기간동안 17명(18%)에서 시신경염이 재발하였으며,재발환자에서 자가항체양성률이 높은경향을 보였다(p=0.096).재발시신경염의 원인은 다발성경화증(24%),만성재발성염증성시신경염(18%),시신경척수염(12%)및 급성파종성뇌척수염(6%)등이었다.최종시력이 20/40미만의 나쁜시력예후를 보인경우,MRI상 시신경의 조영증강이 명확하게 관찰되지 않는 비율이 높았다(37.5%vs11.0%,p=0.008) 결론 : 한국인 소아 시신경염의 약 18%에서 재발을 보이며, 이 들 중 많은 경우에 다발성경화증, 만성재발성염증성시신경염 및 시신경척수염 등으로 진단되었다. 뇌 MRI에서 시신경의 조영증강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시력 예후가 불량할 수 있어 이러한 환자들의 치료와 경과 관찰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