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청소년에서 발생한 특발성 중심망막정맥폐쇄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
평소 건강하였던 15세 여자 환아가 10일전부터 발생한 우안의 시야흐림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우안 최대교정시력은 1.0이었으며, 우안 안저검사 상 전 망막에서 불꽃모양 출혈 및 망막정맥의 확장과 구불거림, 시신경유두부종이 관찰되었다. 빛간섭단층촬영 상 황반부종은 없었고, 형광안저혈관조영술 상 확장된 정맥 및 시신경유두에서 형광누출이 관찰되었으나, 동정맥순환시간 지연이나 모세혈관비관류는 관찰되지 않았다. 원인규명을 위한 뇌자기공명영상 및 혈액응고인자를 포함한 전신검사에서 특이사항 관찰되지 않아 특발성 중심망막정맥폐쇄로 진단하였다. 5일 후 황반부종이 발생하여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약 1개월 후 황반부종은 호전되었으며, 약 6개월까지 시야흐림, 망막출혈 및 정맥의 이상 소견은 서서히 회복되었다.
결론:
청소년에서 중심망막정맥폐쇄가 발생한 경우 그 원인을 찾기 위한 전신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특발성인 경우 1회의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만으로 치료되는 경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