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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폐쇄각녹내장으로 내원하여 치료받고 장기간 경과관찰한 환자를 대상으로 중심각막두께 (central corneal thickness; CCT)의 변화속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후향적 관찰 연구로 2000년부터 2008까지 폐쇄각녹내장으로 응급실 또는 외래 내원하여 안압조절을 위한 시술 [레이저홍채절개술 (LPI), 섬유주절제술 (TLE), 백내장수술]을 받고 10년이상 경과 관찰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경과관찰 기간동안 측정한 중심각막두께를 통해 중심각막두께의 변화속도를 계산하고 그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다.
결과 : 총30명 60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레이저홍채절개술만을 시행한 눈은 48안, 섬유주절제술만을 시행한 눈은 4안, 레이저홍채절개술 후 추가적으로 섬유주절제술을 시행한 눈은 8안이었다. Baseline CCT의 평균은 548.74 um였으며, 최종경과 관찰 시 CCT는 535.95 um, 평균 변화속도는 -0.408 um/yr 였다. 급성폐쇄각 attack 이 있었던 눈과 그렇지 않았던 눈 사이에는 변화속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P>0.05), LPI와 TLE를 시행했던 눈 사이에도 변화속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0.05). ACG attack 유무, 수술방법의 차이, 치료전 안압, 경과관찰중 약물사용 여부 등도 CCT변화속도에 유의한 인자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결론 : 폐쇄각녹내장 환자에서 관찰한 장기간의 CCT 변화속도는 -0.408 um/yr 였으며, 폐쇄각녹내장의 여러 요인들과 CCT 감소속도에는 연관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장기간 관찰을 통한 최초의 보고이며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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