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백내장 수술 후 Streptococcus sanguinis 안내염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 84세 남자 환자가 좌안 백내장 수술 3일 후부터 발생한 좌안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과거력 상 고혈압, 전립선비대증으로 복약 중이며, 1년전 대장암 수술을 시행하였다. 내원 시 좌안 최대교정시력은 광각 유 였으며, 전안부 검사상 각막부종, 전방축농 소견이 관찰 되었다. 유리체 혼탁과 전방 염증으로 인해 안저는 관찰되지 않았다. 백내장 수술 이후 발생한 안내염 소견이 의심되어 유리체절제술, 인공수정체 제거술 및 유리체강 내 vancomycin HCl 1.0 mg/0.1 ml와 ceftazidime 2.0 mg/0.1 ml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중 안저에 미만성의 다발성 망막출혈 및 혈관염 소견이 관찰되었다. 수술 중 시행한 유리체천자 및 전방천자 배양검사에서 Streptococcus sanguinis가 검출되어 항생제 감수성에 따라 penicillin G를 근육주사 하였고 vancomycin과 ceftazidime 조제 점안약을 투여하였다. 수술 후 7일 째 유리체강 내 vancomycin과 ceftazidime 주입술을 추가적으로 시행하였다. 수술 3주째 좌안 최대교정시력은 0.2었으며, 전방과 유리체 염증은 호전되었으며, 안저소견도 호전되었다. Streptococcus sanguinis는 감염성 심내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구강상재균으로 알려져 있어 구강 내 세균배양검사, 혈액배양검사 및 심초음파를 시행하였으나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수술 후 2개월 째 재발은 없었으며 좌안 최대교정시력은 0.3으로 호전되었다.
결론 : 백내장 수술 후 Streptococcus sanguinis 로 인하여 발생한 안내염은 보고된 적이 없으며, 수술을 포함한 적극적 치료로 좋은 예후를 보였던 안내염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