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116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을 이용한 망막전막 수술 전후 맥락막모세혈관의 변화 분석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최남현, 류가형, 이준엽, 사공민
목적 : 단안 특발성 망막전막 환자에서 유리체 절제술 전후 맥락막미세혈관 관류 변화와 망막의 구조적 인자들과의 관련성에 대해 빛간섭단층혈관촬영술을 이용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단안 특발성 망막전막으로 수술 받은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수술 후 1, 3, 6개월 빛간섭단층촬영혈관조영술을 시행하였다. 오목을 중심으로 지름 1 mm 구역을 중심와, 1~3 mm 중심와주위, 3~6 mm 중심와부근으로 분류하였다. 시기별로 맥락막모세혈관 혈류 넓이(㎟)와 혈관 밀도(%)를 각 구역별로 측정하여 반대안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두 눈간 차이(interocular difference)를 ((반대안-술후 6개월)/반대안)*100로 정의하여 중심황반두께, 오목무혈관부위와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 유리체절제술 전 특발성 망막전막 환자의 황반부 맥락막모세혈관 혈류 넓이와 혈관 밀도는 중심와, 중심와주위, 중심와부근 모두에서 반대안에 비해 작았다(all p<0.05). 수술 1개월, 3개월 후에는 수술 전보다 혈류 넓이 및 혈관 밀도가 감소하였고, 6개월 후는 중심와주위를 제외하고 수술 전보다 증가하였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또한 두 눈간 맥락막모세혈관 혈류 넓이와 혈관 밀도 차이는 중심와주위, 중심와부근에서 술 전 중심황반두께와 양의 상관관계, 오목무혈관부위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all p<0.05). 결론 : 특발성 망막전막은 황반부의 맥락막모세혈관 혈류 넓이와 혈관 밀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유리체절제술로 망막전막을 제거하였을 때 중심와주위를 제외한 구역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술 전 중심황반두께가 두꺼울수록, 오목무혈관부위가 작을수록 맥락막모세혈관 혈류 넓이와 혈관 밀도 감소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은 특발성 망막전막의 발생 및 수술 후 경과에 있어 망막 및 맥락막모세혈관 관류의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유용한 검사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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