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038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괴저성 농피증 환자에게 시행한 아메드 밸브 삽입술 1례
1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2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오준호1,2, 신재필1,2, 김대우1,2
본문 : 괴저성 농피증은 호중구 백혈구의 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난치성 피부면역질환으로, 압통이 있는 작은 홍색 결절로 시작되나 급속도로 진행하여 궤양화 하며 주변으로 퍼지는 특징을 보인다. 병변부는 결국 반흔을 남기고 치유되지만, 치료 후에도 재발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괴저성 농피증 환자에게 아메드 밸브 삽입술을 시행한 경과에 대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36세 남자 환자로 2015년 5월경 괴저성 농피증 진단받고 피부과에서 장기간 경구 스테로이드 제제 및 사이클로스포린 복용 중 양안 안압 상승으로 인한 압박감을 주소로 본원 외래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우안 최대교정시력 0.8, 좌안 최대교정시력 1.0, 골드만 압평 안압 우안 57mmHg, 좌안 27mmHg 측정되어, 양안 경구 및 점안 안압하강제 처방 후 경과관찰 하였으나 우안 고안압 지속되어 우안 아메드 밸브 삽입술 시행하였다. 술 후 2주차에 우안 결막봉합부위 결손 및 아메드밸브 삽입부위의 결막 섬유화 발생하였고, 2주간의 경과 관찰에도 결막 결손 부위 호전 보이지 않으면서 안압 상승 지속되어 결막 결손 부위 일차봉합술 및 밸브 삽입부위 결막섬유조직 제거술을 시행하였다. 이후 우안 결막 봉합 부위 및 안압 정상화 되었고 6개월 간 경과 관찰시 재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괴저성 농피증 환자에게 아메드 밸브 삽입술을 시행하였을 경우 비교적 수술 초기에 결막 괴사로 인한 결막 봉합 부위 결손 및 밸브 삽입부 섬유화로 인한 안압 상승이 발생함을 경험하였다. 괴저성 농피증을 동반한 환자의 안압하강수술시 이같은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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