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113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백내장 수술 하루 만에 발생한 다량의 황반하출혈 1예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장미리내, 윤한결, 최정열, 이은경, 이상윤, 이혜진, 정진호, 김진영
본문 : 목적 : 백내장 수술 다음날 다량의 황반하출혈이 발생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요약 : 양안의 삼출성 나이관련 황반변성으로 수 차례 주사 치료를 받고 경과관찰 중이던 82세남자 환자가 우안의 빠른 백내장 진행소견을 보였다. 환자의 교정시력은 우안이 0.04, 좌안이 안전수동이었으며 우안의 수정체의 정도는 C2N4P4 였다. 환자는 수 개월간 삼출성 황반변성의 재발 소견이 없어 우안 백내장 수술을 계획하였으나 백내장 수술 전 시행한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우안의 색소상피박리(PED)가 증가된 소견이 관찰되어 수술을 미루고 우안에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을 시행 후 퇴원하였다. 주사 3주후 색소상피박리는 감소되었으나 빛간섭단층촬영이 어려울 정도로 백내장 정도가 매우 심하여 환자 및 보호자가 수술을 강력히 원하였다. 이에 주사 4주후에 환자와 보호자에게 충분히 설명과 동의 후에 우안 백내장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은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으나, 수술 다음날 우안의 나안시력이 0.04 였으며 이에 시행한 안저검사에서 다량의 황반하 출혈소견이 보였다. 이에 유리체강내 가스주입술(intravitreal pure gas injection, C3F8, 0.3cc)을 시행하였다. 유리체강내 가스주입술 이후 황반하출혈은 약간 이동하였으나 2주후 황반하출혈은 유리체출혈(breakthrough vitreous hemorrhage)로 진행되어 우안 유리체절제술 및 실리콘오일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한달 째, 우안 시력은 안전수동이며, 황반하출혈은 약간 줄어든 채 유지중이다. 결론 : 삼출성 황반변성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 백내장 수술 후 다량의 황반하출혈이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충분한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 주사 치료와 면밀한 술 전 검사 후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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