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비스포스포네이트와 관련한 턱뼈 괴사의 합병증으로 발생한 안와연조직염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 10개월 전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던 78세 여자 환자가 2주 전부터 좌측 턱관절 부위의 홍반부종과 좌측 눈꺼풀을 포함한 안면부의 부종이 심해서 항생제 치료와 좌측 윗니 부위 농양에 대한 배농술을 받았으나 좌측 안면부 부종이 지속되어 안과로 의뢰되었다. 안와 컴퓨터단층촬영에서 좌측 상악골 앞 연부조직을 따라서 커다란 농양과 염증 소견이 보였고, 좌측 안와 하방과 코쪽 부위에도 농양이 관찰되었다. 안면부 농양의 절개배농술과 치과 협진 하에 상악골 충치 발치술을 시행하고 2주 간 항생제를 사용하여도 안와농양이 지속되었으며, 균 배양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과거력을 재확인하였더니 골다공증으로 2개월 전 이반드로네이트 주사를 한 차례 맞은 적이 있었다.
결과 : 비스포스포네이트와 관련한 턱뼈 괴사를 의심하여 치과에서 상악골 어금니 부위의 괴사 골조직을 제거(소파술)하였고, 조직검사에서 골 소주의 파괴, 유황과립과 염증 소견을 보여서 골 괴사로 진단하였다.
결론 : 치원성 감염 환자에서 전신적 항생제 사용과 수술적 치료에도 안와연조직염이 지속될 경우 비스포스포네이트와 관련한 턱뼈 괴사가 동반되지 않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