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눈꺼풀겉말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나, 아랫눈꺼풀 성형술 후 발생한 반흔성 눈꺼풀겉말림 환자에서 자발적 회복을 보인 경우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 저자들은 별다른 치료 없이 자발적 회복을 보인 하안검수술 후 발생한 눈꺼풀겉말림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72세 남자환자가 내원 1주일전 타병원에서 양측 눈꺼풀 지방돌출을 주소로 양측 하안검 성형술을 시행받고, 수술직후부터 우측의 눈꺼풀겉말림이 발생하여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본원 내원시 수술 직후 발생한 우측의 아래눈꺼풀겉말림 및 유루증을 호소하였으며 과거력상 특이소견은 없었다. 내원 시 교정시력은 양안 1.0 이었으며 동공반사, 세극등현미경검사, 안구 움직임 검사 및 안저검사에서 특이소견이 없었다. 인공누액과 연고를 사용하면서 향후 눈꺼풀겉말림 교정술을 고려하였으나, 내원 4개월 후 눈꺼풀겉말림이 정상 위치로 돌아왔다. 이후 1년간 환자의 아래눈꺼풀은 별다른 변화 없이 정상위치를 유지하였다.
결론: 아랫눈꺼풀 성형술 후 발생한 눈꺼풀겉말림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수술 직후 급성으로 눈꺼풀겉말림이 생긴 경우에는 자발적 회복을 보일 수 있으므로 보존적 치료를 하면서 경과관찰 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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