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294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복시를 주소로 내원한 미주신경과 외전신경을 침범한 대상포진의 1예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
김태기, 신재호, 이영찬, 최신명
본문 : 목적: 특징적인 수포성 피부 병변 없이 복시와 쉰 목소리만을 임상양상으로 나타내는 외전신경 및 미주신경마비를 동반한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71세 여자환자가 복시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복시증상이 발생하기 3일전부터 목의 통증과 쉰 목소리 증상이 있었다. 내원 시 시행한 프리즘 가림검사에서 10 프리즘 디옵터의 내사시가 관찰되었고 우안의 외전이 제한되어 있었다. 얼굴 피부에는 수포성 병변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뇌 자기공명영상에서도 특이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후두경 검사에서는 후두개에서부터 피열 연골에 걸쳐 후두의 우측으로 다수의 궤양성 병변이 관찰되었다. 입원 1일 후 환자의 상체에 피부발진이 나타났고 VZV DNA에 대한 중합효소연쇄반응은 결과는 양성이었다. 미주신경과 외전신경의 마비를 동반한 대상포진으로 진단 후 famciclovir 500mg를 1일 3회 복용하였으며, 4개월 후 복시와 안구운동마비 증상 및 쉰목소리 증상은 완전히 회복되었다. 결론: 임상적으로 환자가 대상포진의 특징적인 피부병변 없이 외전신경마비 증상만을 나타낼 때대상포진을 조기에 진단하기는 쉽지 않다. 대상포진감염을 외전신경마비의 원인으로 염두 해 두어야 하며 전신적인 검사와 문진이 대상포진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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