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108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미숙아에서 발생한 양안 급성망막괴사 1예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
김휘경, 이재정, 권한조, 이승민, 박성후, 변익수, 이지은
본문 : 목적: 미숙아에서 발생한 양안 급성망막괴사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제태주수 33주 3일, 2080 그램으로 출생한 환아가 생후 6주에 타병원에서 첫 미숙아망막병증 검진을 시행 받고 양안 안저에 삼출물 및 부종 소견이 의심된다고 들었다. 생후 8주, 수유량 감소 및 호흡곤란으로 본원 내원하였고 제태주수 41주 5일 본원에서 시행한 안저검사에서 양안 주변부의 다초점의 백색 망막괴사 소견 및 유리체 혼탁을 보였다. 뇌척수액 검사에서 단순포진 바이러스 IgM이 양성, Lymphocyte 우세로 바이러스에 의한 뇌수막염, 뇌염이 의심되었으며 혈액 검사에서도 단순포진 바이러스 IgM과 IgG가 양성을 보였다. 뇌수막염 Panel 검사에서는 단순포진 바이러스 2형이 검출되었다.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양쪽 대뇌에 전반적인 저산소성 허혈 손상이 관찰되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뇌염 및 양안 급성망막괴사 진단 하에 항생제 및 전신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였고 이후 망막 병변은 경계부부터 맥락망막 위축 소견을 보이며 안정화 되어가는 소견을 보였다. 결론: 단순포진 바이러스 2형은 급성망막괴사의 드문 원인으로 젊은 나이에서 보다 흔하며 단순 헤르페스 뇌염과 동반될 수 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 2형에 의한 급성망막괴사는 나쁜 시력 예후를 보이며 뇌염과 동반될 수 있으므로, 신생아에서 급성망막괴사 소견이 의심될 경우 단순포진 바이러스 2형을 반드시 의심하여 즉각적인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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