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56세의 남자환자가 3개월전 부터 발생한 좌안의 눈물흐름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환자는 특이 질환력 없었으나 3개월전 교통사고로 좌측 비측, 하측 안와파열골절 및 비골골절로 타병원 성형외과에서 정복술 시행받은 병력 있었다. 또한 수술 전에는 상기 증상이 전혀 없었으며 수술 후부터 상기 증상 발생했다고 하였다. 안과 진찰상 좌안의 내안각이 이측으로 편위되어 있었으며, 내안각과 비골 사이에 돌출된 딱딱한 덩어리가 촉진됐다. 눈물점을 통해 시행한 눈물소관관류술에서 우측은 역류 없이 잘 관류됐으나, 좌측은 관류액이 동측 눈물점을 통해 역류하였다. 안와 컴퓨터 단층촬영상 골절 정복에 사용된 삽입물과 분리되어 보이는 덩어리가 관찰됐다. 좌안 눈물소관폐쇄, 안와이물, 내안각 벌어짐 진단 하에 Lynch 절개를 통해 안와 이물을 제거하였으며, 안와 이물은 수상시 발생한 뼛조각으로 확인되었다. 뼛조각은 주변 조직과 유착되어 있었고, 뼛조각에 의해 내안각인대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였으며, 뼛조각 주변부 유착으로 인해 눈물소관과 눈물주머니 사이에 반흔조직이 관찰되었다. 골공을 만든 후 눈물주머니를 절개하였고, 공통눈물소관과 눈물주머니 사이의 심한 반흔조직을 제거하였고, 공통눈물소관과 눈물주머니를 7-0 vicryl을 이용하여 연결하였다. 내안각건은 뒤눈물능선골막에 4-0 prolene을 이용하여 고정하였다. 수술 후 눈물흘림 소견과 내안각 벌어짐이 호전되었다.
외상 후 뼛조각에 의해 눈물길 손상이 있을 수 있으며, Lynch 절개를 통해 골편제거 및 눈물소관눈물주머니연결술,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내안각재건술을 시행하였고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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