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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눈물점 폐쇄 환자에서 눈물점의 조직학적 소견을 통해 눈물점 폐쇄의 발생 기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09년8월부터 2018년7월까지 눈물흘림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눈물점 폐쇄를 진단받고 눈물점 폐쇄 조직의 펀치 생검 및 눈물점 성형술을 시행받은 환자 33명(남:12명, 여:21명, 나이 57.6±15.1세) 45안, 56개 눈물점(우측위:11, 우측아래:15, 좌측위:11, 좌측아래:19)을 대상으로 임상양상과 유병기간, 눈물점 폐쇄 형태, 눈물관 폐쇄 동반 유무, 눈물점의 조직학적 분류, 수술 후 눈물 흘림의 개선과 눈물띠높이로 평가한 수술 성공률에 대해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 환자들의 평균 유병기간은 3.88±3.85년이었고, 눈물점 폐쇄 모양은 점형이 가장 흔했다. 눈물점 폐쇄 환자 중 눈물관 폐쇄가 동반된 경우는 50.0%(28/56), 조직검사 결과 눈물점막에서 편평상피세포는 94.6%(53/56)이고 대부분 비각화상피세포 89.3%(50/56)였으며, 원주상피세포는 5.4%(3/56)이었다. 눈물점막 내 병리학적 소견으로는 섬유화 87.5%(49/56), 염증반응 7.1%(4/56). 모반 5.4%(3/56) 순 이었다. 수술 후 성공률은 86.7%(39/45)로 관찰되었다.
결론 : 눈물점 폐쇄의 조직학적 소견으로 비각화편평상피세포로 구성된 섬유화 막의 소견을 보임에 따라 눈물점 폐쇄는 결막이나 눈꺼풀피부로부터 유래하기보다는 눈물점 자체의 내부적 염증성 요인에 의해 발생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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