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342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군날개수술, 자가 윤부 결막이식수술, 상안검수술, 백내장제거술,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한달안에 시행한 후 발생한 지속성 각막상피결손 1예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일산백병원 안과학교실
정인권, 한가희, 김진형, 이종현, 신주연, 장지웅, 서지원, 이도형
본문 : 65세 남자 환자가 좌안의 지속성 각막상피결손을 주소로 전원되었다. 환자는 5개월전 좌안의 군날개 제거 및 자가 윤부-결막 이식술과 양안 상안검 수술을 동시에 수술 받고 10일후 양안 백내장 수술 및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은 병력이 있는 환자였다. 좌안 군날개는 술후 한달에 재발하였는데 이때부터 각막상피가 불안정하여 약물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초진당시 시력은 우안 1.0, 좌안 0.06 이었으며 좌안 중심부에 4x4mm의 각막 상피 결손 하방에 각막 침윤 소견이 보였다. 군날개는 재발되어 섬유성 혈관증식이 보였으며 자가 윤부 이식술 반흔으로 보이는 허혈성 섬유화 증식이 보였다. 3시 부위에는 투명각막절개를 한 반흔이 보였으며 하방 윤부에 신생혈관이 발달되어 있었다. 좌측 상안검 외반시 눈꺼풀판 상측 끝부분과 눈꺼풀 결막 연결부위에 육아조직이 동반된 패임이 관찰되었다. 본 증례에서는 많은 약물을 장기간 투여한 병력으로 보아 약물 연관성 지속성 각막상피 결손 혹은 윤부 기능장애으로 인한 지속성 각막상피 결손, 혹은 상안검 수술의 흔적으로 인한 mechanical 지속성 각막상피 결손의 감별이 필요하였다. 지속적인 각막상피 결손으로 양막이식술을 시행하였고, 상안검의 피부 절개 접근을 통해 눈꺼풀 결막의 패임이 관찰된 부위의 조직에서 prolene으로 보이는 실이 눈꺼풀판 상측 끝부분, 일부 눈꺼풀 결막 그리고 눈꺼풀 올림근에 고정되어 있어 이를 제거하였다. 제거 후에도 눈꺼풀 결막 패임 소견이 남아있어 육아 조직과 함께 이부위를 절제하였다. 결론 : 지속성 각막상피 결손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궤양, 각막천공, 및 심한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난치성 질병으로 병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단시간에 윤부를 건드려야 하는 경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수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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