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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2008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발생한 급성 일차폐쇄각녹내장의 임상적 특성을 알아보고 변화 경향에 대해 분석하여 보았다.
방법 : 분석 기간 동안 급성 일차폐쇄각녹내장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2008년부터 2013년 사이에 내원한 환자 84명을 1군, 2014년부터 2018년 사이에 내원한 환자 166명을 2군, 그리고 비교를 위해 해당 기간 중 건강검진을 위해 내원하고 안과적 이상이 없던 95안을 대조군으로 설정하여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인구통계학적 자료로 나이, 성별, 거주지역을 살펴보았고, 전안부 광학단층촬영기를 이용하여 안축장, 전방깊이, 수정체두께 및 lens vault등을 측정하여 비교하여 보았다.
결과 : 분석기간 동안 60대, 여성에서, 겨울과 여름에, 시골에 사는 경우에 급성 일차폐쇄각녹내장이 더 많이 발생하였다. 군 간 비교에서는 2군에서 1군에 비해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고, 첫 내원이 더 빨랐으며, 진단 당시 안압이 더 낮았다. 또한 2군의 전방깊이가 더 얕았고, lens valut가 더 컸다. 치료 측면에서 2군에서는 레이저 치료의 비율이 줄고 수정체 제거술의 비율이 상승되었다.
결론 : 최근의 10년간 발생한 급성 일차폐쇄각녹내장의 경향을 보면 과거에 비해 수정체와 관련된 요인이 커져, 질병 발생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급성 일차폐쇄각녹내장의 치료에 있어서 기존의 레이저 치료와 더불어 백내장 제거술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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