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093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미용치료용 고출력 Nd: YAG laser에 우연히 노출된 이후 발생한 황반병증에서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antibody)로 치료한 1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안과 및 시과학교실
박선경 · 김래영 · 김미리내 · 박영훈
본문 : 미용치료용 고출력 Nd: YAG laser에 우연히 노출된 이후 발생한 황반병증 환자에서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antibody)로 치료한 증례의 장기경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36세의 여자 환자가 내원 일주일 전 1064 nm 파장, 0.427 GW(Gigawatt)의 미용치료용 고출력 Nd: YAG laser에 노출된 이후 발생한 우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의 우안 최대교정시력은 0.1이었고 안저검사 상에서는 우안 중심와 부위의 망막하출혈 소견,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우안 중심와 부위의 고반사 소견 관찰되어 망막하출혈과 동반된 망막색소상피박리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맥락막신생혈관을 의심하였다. 맥락막신생혈관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및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술을 시행하였으며, 형광안저혈관조영에서는 우안 중심와 부위의 망막하출혈에 의한 저형광 소견,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에서는 우안 중심와 망막하출혈에 의한 저형광 및 망막하출혈 중심부의 누출로 의심되는 과형광 소견이 미세하게 관찰되었으나 뚜렷한 신생혈관막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처음 내원시, 1개월, 2개월 째 총 세 번에 걸쳐 안구내 bevacizumab(Avastin®, Roche, Korea, 1.25 mg/0.05ml) 주사술 및 최초 1개월간 경구 bromelain(Brodase®, Young Poong, Korea) 치료 시행하였다. 6개월째까지 시력은 변화가 없었으나 황반부빛간섭단층촬영 및 빛간섭단층혈관촬영 상에서 뚜렷한 우안 중심와 부위의 망막하출혈 호전 소견 확인되었으며 타원체구역 및 망막색소상피, 브루크막 파열 소견과 함께 맥락막 심층부의 반흔 의심 소견 관찰되었다. 현재 레이저로 인한 망막손상에 대한 치료법은 정립되어있지 않다. 본 증례는 미용치료용 고출력 Nd: YAG laser에 의해 중심와 부위의 망막하출혈이 발생한 증례로서 초기부터 적극적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antibody) 치료를 시행한 증례의 장기경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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