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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눈물흘림 환자에서 실리콘관 삽입술 시행 후 눈꺼풀의 위치에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4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눈물흘림을 주소로 본원 안과를 내원하여 후천적 코눈물관폐쇄를 진단받고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받은 54명 70안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 및 수술 전후 사진을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 하였다. 수술 전, 관 삽입 중(수술 후 1달), 관 제거 2달 후 눈꺼풀각막반사간거리1(marginal reflex distance 1, MRD1), 눈꺼풀각막반사간거리2(marginal reflex distance 2, MRD2), 눈꺼풀 틈새 높이(palpebral fissure height, PFH), 눈썹에서 동공까지의 길이(brow to pupil distance, BPD)를 Image J program (NIH, Bethesda, MD, US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남자와 여자는 11명, 43명, 평균나이는 59.4±12.1세였다. 술 전 환자의 MRD1, MRD2, PFH, BPD는 2.89±1.39mm, 5.19±0.77mm, 8.09±1.85mm, 20.40±3.67mm였다. 수술 후 1달째 MRD1, MRD2, PFH는 수술 전에 비하여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2.65±1.44mm, 5.01±0.85mm, 7.66±1.94mm), 실리콘관 제거 후(2.80±1.33mm, 5.11±0.82mm, 7.91±1.80mm)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BPD는 수술 전, 수술 후 1달 째, 실리콘관 제거 후 차이가 없었다. 최종 수술 후 MRD2만 수술 전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반면, 환자 85세 남환과 74세 여환 2명에서 실리콘관 제거 후 눈꺼풀처짐을 호소하여(2.9%) 결막뮐러근절제술을 시행하여 호전되었다.
결론 : 실리콘관 삽입술 후 위눈꺼풀과 아래눈꺼풀의 위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실리콘관 제거 후에는 수술 전의 눈꺼풀 위치로 회복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실리콘관 삽입술 시행 시 환자들에게 실리콘관 삽입에 따른 눈꺼풀 위치변화의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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