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173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 후 공막 절개창의 반복적인 누출 증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최영, 최수연, 김은지, 이보영, 엄영섭, 강수연, 송종석, 김효명
본문 : 유리체 전절제술 및 공막절개를 통한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을 여러 번 시행 받았던 환자에서, 공막절개를 시행한 상측 공막 및 결막의 얇아진 소견과 함께 반복적인 절개창 누출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66세 남자환자가 3개월 전 3번째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을 시행받은 후 지속되는 저안압 및 전방내 염증 소견으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세극등검사 상 우안의 전방 내 염증 소견이 있었고, 공막의 얇아진 부위에서 자이델검사(Seidel test)를 통해 절개창 누출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거력상 13년 전 우안의 망막박리로 타병원에서 유리체 전 절제술을 받은 후 양안 백내장 수술을 시행받았고, 우안의 반복적인 인공수정체 이탈로 1차례의 인공수정체 공막 고랑 삽입술, 3차례의 인공수정체 공막 고정술을 시행받은 기왕력이 있었다. 절개창의 누출에 대해 경과관찰에도 방수 누출이 지속되어 수술적인 절개창 복원술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절개창 복원술을 시행 후 다시 절개창 누출이 확인되어 일주일 후 연속 봉합(running suture)을 하였다. 2주 후에 다시 절개창 누출이 있어 Fibrin Sealant (TISSEEL®)을 이용하여 절개창을 닫은 후 결막 봉합을 재시행 하였으며 이후 절개창의 누출은 감소되었다. 3개월 후 다시 절개 창의 누출이 있어 3회에 걸쳐 고주파 전기소작술(Ellman®)을 시행 후 자가 공막 이식술 및 결막 봉합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1개월 뒤 공막샛길이 관찰되며 공막샛길을 통한 방수의 누출이 있어 아르곤레이저로 소작하였고 레이저 시술 직 후 자이델 검사 음성을 보였다. 2주 후 재누출 소견이 보여 공막샛길에 고주파 전기소작술을 시행하였으며 이후 자이델 검사 음성으로 절개창의 누출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여러 번 안구 내 수술을 받은 눈에서 공막의 얇아짐, 공막샛길이 형성되는 경우 여러가지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절개창의 누출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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