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238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결막 경유 아래 눈꺼풀의 리도카인 주사액 국소마취 주사 후 발생한 일시적인 3번 뇌신경 마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최영, 박서연, 양성원, 박진환, 백세현, 이화
본문 : 48세 남자환자가 내원 4시간 전 결막 경유 아래눈꺼풀 수술 직후 발생한 좌안의 내전 및 하전 장애, 복시와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1.0, 좌안 0.7 이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에서 좌안의 결막 부종과 각막 미란이 있었고, 좌안의 동공이 약 8mm로 산동 되어 있었다. 상대구심동공장애는 없었으며 빛 반사에도 고정된 상태였다. 안검하수는 없었고 좌안의 내전 및 하전 장애를 보였다. 성형외과에서 가지고 온 의뢰서에 좌측 아래 결막에 1:200,000 에피네프린, 2% 리도카인을 희석한 국소마취제를 주사 후 결막경유 하안검 지방 제거술을 시행하였다고 하였다. 시야검사, 형광안저혈관조영술과 빛간섭단층촬영 결과는 모두 정상 소견이었다. 안와전산화단층촬영에서 좌안의 안구주변의 공기음영이 있었고 구후출혈 소견은 없었다. 안구돌출계 검사에서 좌안이 우안보다 2.5mm 더 돌출된 소견이었다. 안과 내원 후 검사를 하면서 3시간이 경과 한 후 복시 증상의 호전과 안구운동 장애가 호전 양상을 보여 경과 관찰 하였다. 익일 내원 시 좌안 교정 시력 1.0으로 회복되었고 양안 동공동등과 함께 좌안의 동공 크기도 회복되었다. 안구운동도 정상으로 호전되었고 시야검사 및 안저도 정상이었다. 안구돌출계 검사에서 좌안이 우안보다 0.5mm 더 돌출된 상태로 호전되었고 이후 1개월 후 진료 시 상태 변화 없이 안정적인 회복상태를 지속하였다. 아래 눈꺼풀의 결막 경유 리도카인 국소마취 주사 후 마취제의 일부가 구후 공간으로 들어가 일시적인 3번 뇌신경의 하부 분지 및 모양체신경절의 운동신경분지의 마비를 일으켜 하직근, 내직근, 하사근의 마비와 모양체 근육과 동공수축근의 마비를 야기할 수 있다. 환자의 과거력에 따라 다른 질환들을 배제하여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눈꺼풀 수술 후 발생하는 3번 뇌신경 마비에 의한 증상 시 국소마취제 주사에 의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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