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거대세포바이러스 각막내피염 환자에서 간시클로버 점안제와 스테로이드 점안제 병용치료의 장기 임상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거대세포바이러스 각막내피염으로 확진된 환자 총 13명 13안을 대상으로 평균 24.5 ± 8.2 개월간 관찰하였다. 환자는 모두 전방수 PCR검사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양성을 보여서 확진되었으며 조제한 2% 간시클로버 점안액과 두 시간에 한 번, 1% 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 점안액을 하루 4회 2주간 치료용량으로 점안 후 2% 간시클로버 점안액 하루 2회, 1% 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 점안액을 하루 한 번 또는 두 번으로 계속 유지용량으로 투여하였다. 치료 시작 전과 후에 최대교정시력, 세극등현미경검사, 안압검사, 각막내피세포검사, 각막두께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치료 2주 이내 모든 환자에서 각막내피침착물, 전방염증 및 각막부종의 감소가 관찰되었다. 열세명의 환자 중 4명에서 병이 재발하였고 다시 초기용량으로 치료 후 다시 임상양상이 완화되어 유지용량으로 계속 투여하였다. 아홉명의 phakic 환자 중 3명에서 백내장이 진행하여 수술을 받았고 수술 각막내피세포 숫자는 감소하지 않았다. 장기추적관찰후 환자의 각막내피세포는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았고 각막내피세포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2% 간시클로버 점안에 따른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기증각막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각막내피염 환자에게 2% 간시클로버 점안제와 스테로이드 점안액 병용치료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각막내피세포 기능을 유지하고 고 각막이식을 미루는데 효과적이며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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