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328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피부괴사로 진단이 늦어진 헤르페스각막염 1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빈센트병원 안과 및 시과학교실
정일영, 신희종, 이순영, 조양경
본문 : 목적: 대부분의 Herpes simplex blepharoconjunctivitis는 self limiting disease이다. 저자들은 전신질환 AML을 동반한 환자에서 심하게 진행된 herpes simpex blepharitis 를 상처에 의한 skin necrosis 로 오인하여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진 증례를 발표하고자 한다. 방법: 67세 남자 환자, 기저 질환으로 당뇨 있으며 혈액내과에서 AML 진단받고 경과관찰 하다가 전신상태 악화로 본원 혈액내과에서 입원 치료하던 중 좌측 눈꺼풀 병변에 대해 본과에 진료 의뢰되어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환자, 좌측 하안검 내측에 치즈색의 피부 미란 및 피하 출혈 관찰되어 Eyelid necrosis 의심 하 정맥 내 및 경구 항생제 치료, 오플록사신 안연고 사용하며 경과 관찰하였다. 피부 병변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잘 호전되지 않았으며 치료 시작 10일째 오히려 환자는 안구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전안부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각막에는 중앙부에 경계가 명확한 각막 결손, 주변부에는 수지상 병변이 관찰되었으며 전체적으로 데스메막의 접힘이 관찰되었다. 중증도 이상의 결막 충혈 또한 동반되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단순포진안검결막염이 진행된 것으로 의심한 저자들은 즉시 정맥 내 아시클로버 및 헤르페시드안연고 투약을 시작하였으며 레보플록사신,, 솔코린 점안액을 추가적로 사용하면서 짧은 주기로 경과 관찰하였다. 결과: 항바이러스제 투약 2일 뒤 각막의 상피 결손 및 데스메막 접힘의 크기가 줄어들기 시작하였으며 4일 뒤부터는 각막의 수지상 병변의 크기가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항바이러스제 투약 8일 째 부터는 안검의 피부 병변도 눈에 띄게 호전되었고 각막의 상피결손, 수지상 병변, 데스메막 접힘 모두 회복되는 경과를 보였다. 결론: 전신질환을 동반한 환자가 안검이나 안와에 잘 낫지 않는 피부 병변을 보인다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염두에 두고 경과관찰을 자주하여 각막 병변이 심해지지 않도록 이른시기에 항바이러스제제 치료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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