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077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유리체강내 보리코나졸 주사로 호전된 양안의 내인성 캔디다 맥락망막염 1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안과학교실
김범기, 김재석, 황제형
본문 : 서론: 저자들은 양안의 내인성 캔디다 맥락망막염 환자에서 경구 보리코나졸, 유리체강내 암포테리신 주사에 반응이 없으며 맥락막 신생혈관이 합병된 환자에서 유리체강내 보리코나졸 주사로 호전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62 세 여자 환자가 양안의 시력 감소를 주소로 본원 망막 클리닉에 의뢰되었다. 환자는 항문직장암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었으며 칸디다혈증이 동반되어 정맥 내 플루코나졸 주사 치료 중이었다. 이외 전신 및 안과적으로 특이 과거력은 없었다. 내원시 최대 교정시력은 우안 20/40, 좌안 20/400 이었으며, 세극등 현미경 검사 및 양안 안압은 정상이었다. 안저 검사에서 양안의 맥락망막의 염증침윤 소견 및 좌안 중심와 이측의 망막출혈 소견이 관찰되었다. 캔디다 맹락망막염 진단 후 기존의 치료에 경구 보리코나졸 복용을 추가로 시작하였으나, 복용 2일 후 안저검사에서 양안 맥락망막의 염증 침윤 및 출혈, 유리체강내 염증이 증가하여 양안 유리체강내 암포테리신 주사를 시행하였다. 주사 4일 후 맥락망막 및 유리체 이상 소견이 지속되었으며 최대교정시력 우안 20/60, 좌안 2/100 으로 악화된 소견 보였으며, 빛간섭 단층촬영에서 좌안 맥락막 신생혈관 소견이 관찰되었다. 양안 유리체강내 보리코나졸 주사 및 좌안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를 시행하였으며 1주 후 맥락망막 염증 및 출혈이 호전되었으며, 좌안 맥락막 신생혈관도 감소하였다. 1달 후 경과관찰에서도 맥락망막염 및 맥락막 신생혈관의 재발은 없었다. 결론: 유리체강내 보리코나졸 주사는 경구 보리코나졸 또는 유리체강내 암포테리신 주사에 반응이 없는 1차 치료제로 고려될 수 있다. 캔디다 맥락망막염의 합병증으로 발생한 맥락막 신생혈관은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가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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