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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녹내장환자와 거짓비늘증후군 환자 에서 백내장 술 후 초기 안압 상승의 빈도와 정도를 알아보고, 수술 전 안압하강제 복용이 초기 안압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방법 : 66안의 정상 대조군, 67안의 잘 조절되고 있는 녹내장군, 67안의 거짓비늘 증후군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환자군을 수술 전 안압하강제 복용군과 복용하지 않은 군으로 분류하였다. 백내장 수술 전, 수술 후 3시간, 수술 후 1일째의 안압을 측정하였다. 초기 안압상승은 수술 후 안압이 25mmHg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 정상군, 녹내장군, 거짓비늘증후군 환자군에서 수술 전 안압은 각각 12.64±2.99, 12.31±2.91, 13.28±3.63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215). 수술 후 3시간째 초기 안압상승은 녹내장에서 15안, 거짓비늘 증후군에서 8안 관찰되어 정상군 4안과 비교하여 높은 빈도를 보였다 (p=0.020). 수술 후 1일째 안압상승은 정상안에서 관찰되지 않았으며, 녹내장에서 3안, 거짓비늘증후군에서 5안 으로 유의하게 높은 빈도를 보였다 (p=0.029). 모든 군에서 수술 전 안압하강제 복용이 수술 후 3시간째 초기 안압상승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었다 (p>0.050).
결론 : 녹내장, 거짓비늘증후군 환자에서 정상안에 비해 수술 직후 일시적인 안압상승의 위험이 높으므로 이를 유의해야겠다. 수술 전 안압하강제 복용이 이러한 환자에서 수술 후 안압상승 빈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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