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4(일)
발표번호: P(e-poster)-326
발표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1 A-B
결막 편평상피유두종으로 오인된 결막 편평상피세포암 1예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유종인, 강민석, 진경현
본문 : 목적: 결막 편평상피유두종으로 오인된 결막 편평상피세포암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69세 남자 환자가 2년전부터 자라기 시작한 우안 결막과 각막의 융기물과 이물감으로 내원하였다. 직업은 농업종사자이며, 고혈압을 제외한 다른 과거력은 없었다. 내원시 최대교정시력 우안 0.4 좌안 0.8, 안압 양안 12mmHg 이었다. 세극등 현미경검사상 종괴가 각막 및 결막의 8시부터 3시 방향으로 관찰되었다. 결막의 종괴는 윤부에서 최대 5mm 떨어진 지점까지 위치했다. 빨간점(red dot)을 포함한 모세혈관이 유두상의 종괴 내에 관찰되었다. 종괴 주변 인접 결막 및 종괴 부위에 걸쳐 영양 혈관이 존재하였다. 이외, 양안 백내장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다른 전신 검사상 특이소견 관찰되지 않았다. 양성의 편평상피유두종을 의심하여 단순 절제술 및 조직검사를 시행하였다. 각막과 결막의 병소를 완전히 절제한 후 0.01% 마이토마이신 점안하였으며 공막 노출부위에 양막 이식을 시행하였다. 점안 스테로이드, 목시플록사신, 오플록사신, 0.01% 마이토마이신을 처방 후 퇴원하였다. 병리 조직 검사 결과 결막 편평상피유두종에서 분화된 결막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진단되었다. 결론: 본 증례는 세극등 현미경검사를 포함한 안과적 검사에서 편평상피유두종이 의심되었던 환자에서 편평상피유두종이 편평상피세포암으로 분화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환자의 직업적 특성상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었다는 점이 유발요인이 될 수 있어 환자의 직업 및 환경적인 요인에 대한 문진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결막 편평상피유두종의 일부 조직이 편평상피세포암으로 분화되었으므로 광범위 생검이 진단에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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