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 경미한 외상 후 발생한 좌측 윗눈꺼풀 내측 부위의 돌출 증상을 주소로 내원한 5세 환아에서 영상 검사 및 조직검사를 통해 림프관종으로 진단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 특이 병력이 없던 5세 남아가 내원 3주전 플라스틱 장난감 칼에 좌안 내안각 주변을 찔린 후 좌측 윗눈꺼풀 내측이 붓는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3주전 처음 증상 발생시 연고지 병원에 내원하여 시행한 CT상 좌안 내측으로 연조직과 같은 음영의 종괴가 관찰되었고 구후출혈 의심 하 2주간 경과관찰 하였으나 추적 CT 검사상 변화가 없어 본원으로 의뢰되었다. 병변은 푸르스름한 색을 띄고 부드러운 성상의 둥근 종괴가 관찰되었다. MRI 검사상 좌측 안와강내 상내측에 액체/액체 경계면을 보이는 1.6x2.7x2.7 cm 의 다엽성 낭종이 관찰되었다. 낭종 내에 조영증강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정맥림프관 기형이 의심되었고 절제생검을 통해 lymphangioma 로 확진되었다.
결과: 수술에서 림프 조직을 최대한 제거하였고 수술 후 환자의 좌측 윗눈꺼풀의 부은 증상은 사라졌고 외형적으로 양측 윗눈꺼풀의 대칭이 회복되었다.
결론 : 외상 후 외상 부위에 붓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특히 소아에서는 외상의 기전 및 세기와 병변의 연관성, 개연성에 대한 자세한 병력청취가 필요하다. 출혈 외에도 외상에 의해 발견되지 않았던 림프관종이 발견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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